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한국 야구 대표팀이 씁쓸함을 안고 돌아왔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한국 야구는 프리미어12 조별리그에서 3승 2패로 B조 3위가 돼 각 조 상위 2개 팀이 나서는 슈퍼라운드(4강)에 나서지 못했다.2015년 초대 챔피언에 오르고, 2019년 2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슈퍼라운드 진출을 목표로 삼았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비록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이날 대표팀의 귀국 장면을 직접 보기 위해 100여명의 팬들이 입국장을 찾았다. 대표팀 선수들의 소속팀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있었고, 입국장 난간에 김도영의 유니폼을 걸어놓은 팬도 눈에 띄었다. 대표팀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은 휴대폰으로 사진, 영상을 찍느라 바빴다. 이번에 한국은 부상과 기초군사훈련 등으로 최상의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문동주와 노시환(이상 현황